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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목재 수축과 팽창|계절별 주의사항과 관리 팁 총정리

by boreum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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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목재는 살아있는 소재입니다

목재는 자연에서 온 살아있는 소재로,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원목 가구나 마루, 몰딩, 창틀 등 다양한 곳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실내 환경이 외부 기후에 따라 달라질 때 목재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목재의 수축과 팽창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균열, 뒤틀림, 이음새 벌어짐 등 실제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사전에 계절별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 수축 주의, 실내 건조함이 문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목재가 내부의 수분을 빠르게 잃으며 수축하게 되는데, 이는 갈라짐이나 틈 생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목 바닥재의 이음새가 벌어지거나 가구의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창가나 히터 바로 옆과 같은 지나치게 건조한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가구 사이 간격도 너무 밀착되지 않게 배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 팽창 주의, 과도한 습기는 금물

여름에는 장마철이나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목재는 외부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팽창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문이 잘 안 닫히거나 마루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창문을 열어놓기보다는 환기 시간을 조절하고, 가능한 한 가구 아래에 통풍이 잘 되는 구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환절기 –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

봄과 가을처럼 기온과 습도가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목재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경우, 목재 내부의 응력이 쌓여 잔균열이나 미세한 틀어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환절기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유도하되, 실내 온도와 습도의 급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구에 정기적으로 오일링을 해주면 목재의 표면을 보호하고 내부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 소재인 만큼 민감한 변화를 고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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